대사증후군 기준 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대사증후군 기준은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5가지를 보고 판단합니다. 저 중 기준 수치 이상이 3가지 이상이면 대사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위의 사진은 대사증후군 기준이 되는 수치들입니다.
O 혈압 수치는 130/85mmHg 이상 (고혈압 전 단계)
O 공복혈당 수치는 100mg/dl 이상 (당뇨 전 단계)
O 허리둘레 수치는 남자 90cm 이상, 여자 85cm 이상
O 중성지방 수치는 150mg/dl 이상
O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남자의 경우 40mg/dl 미만, 여자의 경우 50mg/dl 미만
위의 5개 수치중 3개 이상 해당하면 대사증후군입니다.
전 세계 사망원인 1위는 뇌졸중, 심근경색증 같은 것인데요. 이것이 대사증후군일 경우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당뇨병은 80% 이상 거의 80~90%가 대사증후군의 일환으로 생깁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고혈압이 생기기 쉽고, 고혈압이 있으면 당뇨가 생기기 쉬운 게 뿌리가 같기 때문입니다. 두 개가 같이 자리 잡으면 두 개에 의한 대표적인 부작용인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증 걸릴 확률이 1+1=2가 아니라 4배 정도 높아집니다. 이것이 고혈압과 당뇨를 같이 관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대사증후군은 내 몸에 이상이 있음을 알리는 일종의 신호이자 경고입니다. 각각의 요소들을 보면 약을 먹어야 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러나 방치하면 고혈압, 당뇨, 심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요소들이 뭉치면 당뇨병만큼이나 위험한 대사증후군이라 합니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복부비만이 50%, 이상지질혈증이 70%, 고혈압이 70% 정도 동반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 이상지질혈증이나 고혈압 등의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사람은 리븐 박사입니다.
대사증후군의 역사는 30여 년 전인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였던 리든 박사는 미국 당뇨병 협회에서 X 증후군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것에서 시작되었는데요. 그는 고혈압, 고혈당, 비만 같은 증상이 한 개인에게 한꺼번에 나타나는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X 증후군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1999년 WHO에서 대사증후군의 정의를 내리고 처음으로 대사증후군 기준을 제시합니다.
대사증후군이라고 해서 병원에서 치료하거나, 약을 처방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대사증후군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관리하는 이유는 고혈압이나 당뇨병만큼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높이기 때문입니다. 그 자체로 질병은 아니지만,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대처를 해야 합니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은 위와 소장 등의 소화관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된 후 온몸에 공급됩니다. 혈중 포도당이 늘어나면 췌장에서 인슐린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인슐린은 근육세포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세포에 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인슐린은 이외에도 저장된 지방이 지방산 형태로 흘러나오는 것을 막고, 간의 포도당 생산을 억제합니다. 또는 쓰고 남은 포도당을 글리코겐 형태로 만들어 저장하는 역할도 합니다. 이렇게 인슐린은 몸의 에너지 대사를 조절합니다.
인슐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되면 식후에 췌장의 베타세포라는 데서 인슐린이 분비되면서 혈당이 올라가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혈중에 있는 포도당을 가지고 와서 근육이 이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다음에 간에서는 새롭게 혈당이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에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합니다. 한편으로는 지방이 산화가 되지 않도록 하고, 지방을 축적하게 하는 작용을 하는데 정상적으로 인슐린이 분비되는 상황에서는 혈당 조절을 원활히 하고 비만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우리 몸의 포도당은 일정 농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음식물을 섭취해 혈중 포도당의 양이 늘어나면 이 포도당을 근육세포로 들여보내기 위해 더 많은 인슐린이 분비됩니다. 그런데 포도당이 지나치게 많은 상태가 지속하면 인슐린의 처리 능력에도 한계가 찾아옵니다. 그 결과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이 떨어지고 인슐린의 반응력 또한 떨어집니다. 이로 인해 혈액 속의 포도당이 남아돌아 혈당이 치솟게 됩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하면 혈액 속에 남아도는 포도당은 혈관 내피세포를 손상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여기에 고지혈증 고혈압까지 더해지면 동맥경화로 인한 혈관질환의 위험이 커집니다. 이것을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합니다.
인슐린의 효과가 떨어지는 인슐린 저항성은 뱃살, 내장지방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대사증후군 기준이 충족돼서 판정되었을 때 의사가 약을 처방하면 약 성실하게 드셔야 하고요. 그 외에 식이요법과 운동을 해야 합니다. 중요도는 식이요법 70%, 운동 30%입니다.
식이요법은 탄수화물을 적게 드시면서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드시고요. 지중해식단을 추천합니다. 운동은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꾸준히 해주어야 하십니다. 중등도 강도 이상의 운동을 1주일 5일 매회 60분 이상을 하라고 지침이 있습니다.
이상 대사증후군 기준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건강하게 살기 위해 먹는 것과 운동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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