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발굴 상황에 대해 알아봅시다



유해발굴 상황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란 부대가 있는데요. 대한민국 국군 전사자를 찾아서 가족의 품으로 모셔 드리는 업무를 하는 부대입니다. 미국의 유해발굴 감식단은 DPAA라고 합니다.

 



한국 전사자와 미국 전사자는 6·25 때 서로 얽혀 있으므로 한국 유해발굴 감식단과 DPAA는 서로 협조하여 업무를 수행할 때도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부산에 있는 유엔기념공원인데요. 저곳에는 6·25전쟁 때 전사자들이 묻힌 곳입니다. 한국군뿐만 아니라 외국군도 원한다면 저기에 묻혀있기도 합니다. UN군 소속이던 외국군인 2,300여 명이 현재 묻혀있습니다.👍

 

6·25전쟁이 끝나고 초기에는 전사자들의 유해를 발굴하기도 힘들고, 고국으로 가져가기도 힘들었습니다. 각 나라의 군대에 그런 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유해발굴 감식단이 처음 생긴 것이 2000인데요. 최근 들어서야 전사자 유해를 찾는 사업이 진행된 것입니다.

 



위의 분은 6·25전쟁에 참여한 리처드 위트컴이란 장군이신데요. 당시 전사자 유해를 찾는 시스템이 없으니까 자기 사비를 모두 들여서 전사자들 유해를 발굴하신 분입니다. 현재 유엔기념공원에 묻혀 계십니다.💖

 

리처드 위트컴 장군의 아내는 한국분이셨는데요. 유해발굴 때문에 북한을 20번 정도 다녀가셨다고 합니다.

 

한국 전쟁 50주년을 맞아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이 시작되었고, 2007년 국방부 유해발굴단이 창설되었습니다. 그들의 임무는 한국 전쟁에서 전사한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고 가족에게 돌려보내는 것입니다.

 

한국 전쟁 실종자는 민간인을 포함해 약 300만여 명으로 남북한 전체 인구의 10%에 해당합니다.

 


 

현재 남한에서는 백마고지에서 유해발굴 작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북한 쪽에서는 장진호 전투가 일어났던 곳이 유력한 후보이나 접근을 못 하는 상황입니다.

 

유해발굴을 하는 곳은 지뢰가 매설되어 있을 수도 있고, 폭탄이 터지지 않고 묻혀있을 수도 있습니다. 매우 위험한 지역인데요. 그래서 유해발굴을 하기 전에 지뢰탐지기로 탐지를 먼저 한 후 작업을 합니다.😅

 



위의 사진 같은데요. 안전 복을 입고, 손으로 땅을 파면 위험할 수 있으니까 바람을 내뿜는 방식으로 땅을 팝니다.

 

요즘에는 유해를 발굴하면 DNA 검사를 하여 가족을 찾기도 합니다. 그러니 전사자 가족이라 추측되시는 분들은 미리 국방부에 얘기하여 DNA를 채취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DNA는 침을 채취해서 알아냅니다.

 

유해를 발굴하면 유품과 함께 최대한의 예의를 갖춰 이동시킨 후 가족에게 인도합니다.

 

국가가 주도하는 유해발굴은 기본적으로 국가가 국민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의미에서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피아 구분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런데도 결국 적군이 됐든 아군이 됐든 간에 국가 폭력에 동원된 사람들이고 희생된 사람이기 때문에 적군이라 하더라도 돌려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실제로 중공군 유해를 돌려보내 주기도 했습니다.

 

이상 유해발굴 상황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인데 끝까지 우리가 책임지고 잘 모셔야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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