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세계대전 독일 본토를 차지하기 위해 벌인 아라쿠르 전투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1944년 9월 프랑스 로렌 지방에서 조지 패튼 장군의 미 4기갑사단이 최선봉에서 전투합니다. 조지 패튼 장군은 병사 16만 명, 야포 1,500문, M4 셔먼 전차 930대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아라쿠르 전투는 프랑스 지역 아라쿠르 에서 미군과 독일군이 2차 세계대전 때 벌인 전차 전투입니다. 아라쿠르 전투는 1944년 9월 18일 ~ 29일까지 치렀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은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성공하여 캐나다군+영국군이 한팀으로 진격하고, 미국군이 다른 경로로 독일 지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 당시 미군의 모토는 무조건 빨리 진격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미군은 단 12일 만에 500km나 이동했습니다. 미군이 독일 본토로 진격하면서 저항이 거센 지역이 있으면 거기를 그냥 돌아서 지나갈 정도로 빨리 독일에 도착하는 것을 최대의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작전에는 약점이 있었습니다. 보급이 따라 주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병사들의 먹을거리, 전차의 연료, 군수 무기 등 보급이 계속 뒤따라줘야 연합군이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데요. 너무 빨리 독일 본토 지역으로 이동해서 보급이 안 따라줘 나중엔 보급을 제대로 받을 수 없어 모젤강 근처에서 진격을 멈춰야 했습니다.
히틀러는 1944년 내내 독일 동부전선에 투입할 전차를 대량생산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연합군이 유럽 서쪽에서 상륙하여 프랑스 쪽에서 독일 본토로 진격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히틀러는 시간을 벌고자 원래 독일 동부전선에 투입할 것으로 정한 전차와 병력을 독일 서부전선에 배치합니다.
이 독일 전차여단은 4호 전차 135대, 판터 전차 280대, 기갑 척탄병 14,000명 이상으로 구성됐습니다. 아라쿠르 전투를 벌인 독일군 규모입니다.
연합국 미군의 최선봉부대인 조지패튼 사단과 위의 독일 전차여단이 2차세계대전 독일 본토를 차지하기 위해 벌인 전투가 바로 아라쿠르 전투입니다.
미군의 목표는 당연히 독일 본토 점령이었고요. 독일 군대의 목표는 독일 본토 방어였습니다. 승리는 미군이 합니다. 전차의 성능 면에서는 독일 > 미국이었는데요. 미국의 전차가 물량 공세를 하여 미군이 이깁니다. 다굴에 장사 없죠. 미국의 전차는 물량과 기동성으로 승부를 보았습니다.
1대1 싸움에서는 독일 전차가 미국 전차를 이겼습니다. 그래서 미국 전차는 언덕에서 딱 포만 내놓고 쏘며 전투를 벌이거나, 연막탄을 쏴서 독일 전차가 시야를 확보 못 할 때 독일 전차 옆쪽으로 이동해서 옆을 포격하여 독일 전차를 잡는 전술을 사용하였습니다. 미국 전차인 셔먼은 독일 전차의 정면 장갑을 뚫지 못했기 때문에 독일 전차의 측면을 노린 것입니다.
2차세계대전 독일군은 아라쿠르 전투 때 2주 만에 전차와 돌격포 200대를 잃었습니다. 총 전력의 75%를 잃은 것입니다. 사상자와 포로도 수천 명에 달합니다. 미군 피해는 225명이 전사하고, 648명이 부상당했습니다. 또한 셔먼 전차 41대와 헬캣 7대가 파괴되었습니다.
이후 4기갑사단은 미국 최고의 기갑부대로 자리매김하며 ‘패튼의 선봉대’로서 종전 때까지 활약합니다.
이상 2차세계대전 독일 본토를 지키기 위해 벌인 아라쿠르 전투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독일은 소련하고도 전쟁해야 했고, 유럽하고도 전쟁해야 했고, 미국하고도 전쟁해야 했습니다. 저런 싸움이라면 지금의 미국이라도 굉장히 힘든 싸움인데요. 작은 것만 쫓다가 큰 행동을 제대로 못 해 진 사례가 아닌가 합니다. 행복하세요!
댓글 없음:
참고: 블로그의 회원만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