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지전투 에 대해 알아봅시다



벌지전투 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벌지전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과 미군이 벨기에와 독일 국경인 아르덴 지역 등에서 벌인 전투입니다. 아르덴 삼림 지역은 프랑스와 북해로 가는 길목으로 로마 시대부터 전투가 잦았습니다. 194412월 새 전운이 감돌며 2차 세계대전 최대 규모의 전차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위의 빨간색 원이 아르덴 지역입니다.

19441216일 오전 530분 독일 전차 1,000여 대가 미군 진영으로 침투했습니다. 독일 본토를 지키려는 히틀러의 대반격입니다.

 


 

1944년 여름과 가을 연합군이 유럽 전역에서 독일군을 몰아붙였습니다. 하지만 독일에 다다르자 보급선이 길어져 보급이 원활하지 못해 연합군의 공세는 무뎌졌습니다. 히틀러는 이를 기회 삼아 아르덴에서 대반격을 준비했습니다. 히틀러의 마지막 도박이었습니다.

 



위의 지도에 보이는 전차 노선이 히틀러가 노리는 노선입니다. 저렇게 3방향으로 진군을 하여 독일에서의 반대편 끝인 빨간 원이 연합군 보급 거점 항구가 있는 곳인데 저곳까지 점령하는 것이 히틀러의 목표였고, 벌지전투가 일어난 이유입니다.

 

독일은 벨기에, 룩셈부르크 쪽 국경의 허술한 미군 방어선을 뚫고 뫼즈강을 건너 앤트워프로 진격하려 했습니다. 앤트워프가 위의 빨간색 원인 연합군 보급 거점 항구가 있는 곳입니다.

 

히틀러의 최종 목표는 위에서 말한 대로 앤트워프 항을 장악하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 목표는 다소 전략적인데 당시 아르덴에 주둔 중인 25개 연합군 사단을 무력화하려는 것이었습니다. 미국과 영국에 큰 타격을 입혀 교섭 자리를 마련하려는 것이었습니다.

 

독일군이 볼 때 사흘 뒷면 연합군이 대응에 나섭니다. 따라서 대규모 전차대로 기습을 노려야 했습니다.

 

독일군 8개 기갑사단 기갑차량 1,700대가 집결합니다. 티거 전차가 수백 대, 판터 전차가 400대 이상이었습니다.

 



위의 전차는 독일군의 판터 전차75mm 고속 포로 무장했으며 80mm 전면 경사 장갑으로 적 포탄을 튕겨냅니다. 험한 지형에서도 최대 시속 30km나 돼서 아르덴의 혹한에서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8주간의 야간 이동으로 비밀리에 집결한 독일 전차대는 연합군이 폭격기를 띄우지 못하게 악천후를 기다립니다. 19441216일 아침 영하의 추위 속에서 눈보라가 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조건이 갖춰지자 독일군은 출격했습니다.

 

벌지전투가 시작되고 처음에 독일군이 기습할 때 미군은 이를 예측하지 못해 도망가는 등 전투에서 많이 밀립니다.

 

선봉인 독일 5 기갑군은 가장 취약한 방어선을 공격합니다. 전차도 몇 대 없는 미 28사단 진영입니다. 미군의 주력 전차인 M4A3 셔먼은 독일 판터보다 성능이 떨어졌습니다.

 



위의 전차 사진이 미군의 M4A3 셔먼입니다. 셔먼은 가볍고 빨랐으나 주포인 75mm 저속 포로는 판터의 중장갑을 뚫지 못했습니다. 장갑도 51mm밖에 안 돼 판터의 포격을 당해낼 수 없었습니다.

 


 

전선은 24km에 달했지만, 미군 전력은 셔먼 32, 대전차포 57, 지친 병사 수천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미군이 독일군에 밀렸습니다. 그러다 미군의 지원군이 다른 데서 투입되기도 하는 등 공방이 이어나갑니다. 미군과 독일군 다 피해가 극심했는데요. 날씨가 개면서 연합군 폭격기가 다시 활동할 수 있게 되고 미군이 벌지전투에서 승기를 가집니다.

 

날씨가 갠 후 21일 만에 연합군 폭격기의 활약으로 독일군은 아르덴 지역에서 후퇴합니다.

 



위의 사진은 연합군 폭격기가 활동하는 모습입니다.

연합군의 폭격기 활약과 44년 말부터 45년 초까지 보급도 전혀 없어 독일군은 싸울 수가 없었습니다.

 

서부전선 최대 규모의 벌지전투는 1945112일에 끝났습니다. 미군과 독일군 양측 다 피해가 컸습니다. 독일군9만여 명이 죽고 다치거나 생포되고, 미군2만 명이 죽고, 5만 명이 부상당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최대의 혈투였습니다.

 

미군은 전차 320대를 잃었지만, 독일군은 전차 500여 대를 잃었습니다.

 

이상 벌지전투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역시 전쟁에서 항공기의 중요성은 정말 높지요. KFX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우리 스스로 전투기를 만들고 운영하는 나라가 되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댓글 없음:

참고: 블로그의 회원만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