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에너지 활용 사례 3가지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앞으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지어서 운영하려면 엄청난 양의 전기가 필요합니다. 지금의 2~6배 정도 되는 전기량이 필요할 텐데요. 그런 전기를 만드는 발전시설로 신재생 에너지가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화력은 환경오염 때문에 안되고요. 원자력 발전은 짓는데 10년 정도 걸려 너무 늦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부는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밀려는 눈치인데요. 저는 찬성입니다. 신재생 에너지 발전시설이라면 우리나라 기준으로 메인은 태양광이고, 보조는 해양 풍력 발전입니다. 거의 이 2개 위주로 시설을 만드는 것인데요. 이런 신재생 에너지 활용 사례는 어떤 것이 있는지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위의 사진이 제주시 한경면 풍력 발전 단지 모습입니다.
신재생 에너지 활용 사례 1. 제주시 한경면 풍력 발전 단지
항구와 해상풍력발전기까지의 거리는 짧게는 500m, 길게는 1.2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비교적 육지와 가까운 곳에 풍력발전기를 설치한 케이스입니다. 풍력발전기들 사이 거리는 250m 정도입니다. 총 10기가 설치돼 있습니다. 이곳의 발전량은 연간 85,000MWh로 2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런 전기를 한전에 팔아 2019년에는 238억 원의 수익을 냈습니다.
85,000MWh를 석탄발전소로 환원하면 유연탄으로도 17,000~18,000톤 정도가 소모돼야 하는 양입니다. 거기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36,000~37,000톤 정도 감소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소나무 1,300만 그루를 심은 양입니다.
하지만 육지와 가까운 곳에 해양 풍력 발전 단지가 만들어지다 보니 주민들과의 마찰이 있었습니다. 소음 때문에 문제가 됐는데요. 풍력 발전은 바람개비가 계속 돌아가서 그것 때문에 소음이 계속 납니다. 그래서 풍력 발전은 우리나라의 대부분 사람이 사는 곳과 떨어진 바다에 짓습니다. 강원도 같이 사람이 없는 곳은 일부 육지에 만들기도 하지만 그것은 극소수고, 대부분 바다에 짓습니다.
그래서 해양 풍력 발전을 육지와 가까운 데에 만들려면 지역 주민들과의 합의가 필요합니다. 소음도 문제이고, 가까운 육지가 어촌이다 보니까 시끄러워서 어장이 형성 안 될까 봐도 지역 주민들이 걱정합니다. 소음, 어장 형성 문제, 전자파 이 3가지를 해결해야 풍력발전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정부는 풍력발전소를 짓고 한 달에 두 번 발전소 인접 지역의 소음과 전자파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한경면의 경우 다행히 좀 가까워도 파도 소리 때문에 발전기 소음이 묻힌다고 합니다. 또 발전기 인근의 바닷속에도 어장이 잘 형성되고 있습니다.
풍력발전기를 통해 얻은 이익의 일정 부분을 지역에 지원하여 지역 주민들의 복지도 향상하고 있습니다.
위의 보이시는 게 다 태양광 발전기입니다.
신재생 에너지 활용 사례 2. 전라남도 신안군 태양광 발전 단지
신안 안좌 태양광 발전 단지는 국내 최대 규모 96MW급 발전설비와 세계 최대 용량인 340MWh급 에너지저장 장치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 단지입니다. 하루 평균 발전량은 360MWh이고, 이는 35,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입니다.
저 태양광 발전기가 있는 땅은 지난 30년간 새우양식장으로 운영해 염지가 돼버린 땅입니다. 그래서 농지로는 이용 못 하게 된 땅인데요. 그곳에 태양광 발전기를 건설한 것입니다. 염해 농지 1호 사업이라고 합니다.
신안군 안좌면 주민들은 필요 서류를 챙겨서 수수료 10,000원으로 신청하면 조합에 가입할 수 있고요. 그러면 발전소 이익의 30%를 안좌면 주민들이 재생에너지 연금으로 받습니다. 지역 상품권으로 주는데 분기별로 1인당 30~40만 원 수준을 받는다고 합니다. 저러면 태양광 발전이 효자가 아닌가 합니다.
위의 사진은 솔라 카우 모습입니다.
신재생 에너지 활용 사례 3. 아프리카 교육 복지로 사용 – 솔라 카우
아프리카는 먹는 것도 부족하지만 에너지도 부족합니다. 일부 도시 같은 경우만 전기가 들어오고 대부분 지역은 전기를 사용할 수 없는데요. 저렇게 위의 사진 같은 솔라 카우를 학교에 설치하는 것입니다. 솔라카우는 보시는 것처럼 태양광으로 전기를 만들고 위의 밑에 사진처럼 하얀색 긴 통이 손전등인데 저것을 충전합니다. 태양광으로 저렇게 손전등을 충전하는 방식인데 저것을 학교에 설치 하는 것입니다.
아프리카는 먹고 사는 게 힘들어서 대부분 아이들도 교육을 받지 않고 일을 합니다. 사람이 발전하고 나라가 발전하려면 최소한 기본적인 것은 공부를 해야 합니다. 문자를 읽고 쓸 줄 알고, 사칙연산도 하고, 기본적인 상식들도 알아야 하고요. 이런 것들을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데 아이들이 학교에 잘 안 오니까 저렇게 솔라 카우를 운영하며 아이들이 학교에 와서 수업을 들어야 저 손전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저 손전등을 집에 가지고 가면 밤에도 밝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점 때문에 아프리카 아이들의 교육 복지에도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상 신재생 에너지 활용 사례 3가지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그냥 차가울 것 같고 무감정인 것 같은 기술을 이용해 사람들을 더 잘살게 할 수 있는 것 보면 감동적입니다. 기술을 잘 발전시켜 더불어 같이 행복하게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봅시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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